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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T(허용 피난시간)과 RSET(총 피난시간) 성능위주설계에서 피난설계를 할 때 도입되는 개념이 RSET과 ASET이다. ASET(허용 피난시간)과 RSET(총 피난시간)에 대해 알아보자. 개념을 알아보자. 가. RSET (총 피난시간) RSET(Required Safe Egress Time)은 총 피난시간 또는 최소 피난시간으로 정의된다. 화재가 발생하여 열 또는 연기가 천장에 축적되고 이를 감지기가 인식한 후 경종에서 화재사실을 알리는 음향이 발하여지고, 이를 사람들이 인식한 후 어디로 피난할 것인지를 판단한 다음 실제 피난을 개시하여 피난이 완료된 시점까지를 총 피난시간으로 계산한다. 재실자가 있던 장소에서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를 시작하여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데 까지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이다. RSET = 감지시간 + 경보시간 + 지연시간 +.. 더보기
성능위주설계에서 피난가능시간 기준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 발화층 및 직상층 우선경보방식의 적용 가. 개요 방재센터나 통제실이 없더라도, 훈련된 직원이 굳이 없더라도, 지구경종이 울리면 다들 화재사실을 인지할 수 있을 텐데 왜 W1, W2, W3에 따라 시간대별 차이가 있을까?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자동화재탐지설비의 경보방식에서 발화층 및 직상층 우선경보방식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화재 경보방식은 두 가지가 있는데 전층경보방식과 발화층 및 직상층 우선경보방식이 있다. 층수가 11층 (공동주택은 16층)이상이면 우선경보방식을 적용하고, 10층 (공동주택은 15층)이하이면 전층경보방식 (일제경보방식)을 적용한다. 나. 왜 발화층 및 직상층 우선방식을 도입하고 있는가? 층수가 높고 건물이 큰 경우에는 전 층에 화재경보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화재가 발생한 .. 더보기
성능위주설계에서 피난가능시간 기준을 적용하는 방법 ‘소방시설 등의 성능위주설계 방법 및 기준’에서는 화재 및 피난 시뮬레이션의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피난가능시간 기준을 정하고 있다. 피난 시뮬레이션을 적용할 때 시설의 용도별 그리고 거주자의 상태별로 피난가능시간을 어느 정도의 시간으로 잡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알아보자. 법령에서 정한 피난가능시간 기준 가. 시설의 용도별, 거주자의 상태별 구분 (단위 : 분) 용 도 W1 W2 W3 사무실, 상업 및 산업건물, 학교, 대학교 (거주자는 건물의 내부, 경보, 탈출로에 익숙하고, 상시 깨어 있음) 4 상점, 박물관, 레져스포츠 센터, 그 밖의 문화집회시설 (거주자는 상시 깨어 있으나, 건물의 내부, 경보, 탈출로에 익숙하지 않음) 6 기숙사, 중/고층 .. 더보기
화재 시뮬레이션 믿고 사용해도 되나? 고층건물이나 영화관 등 불특정 다수인 출입시설에 대한 성능위주설계를 할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화재 시뮬레이션(Fire Simulation)이라는 용어이다. 성능위주설계를 하는 곳에서는 화재 시뮬레이션과 피난 시뮬레이션을 사용하여 소방시설과 피난시설을 설계한다. 성능위주설계에 있어 화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으므로 해당 건축물의 안전 시스템에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화재 시뮬레이션은 생각보다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 한계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더 나은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화재 시뮬레이션이란? 가. 개요 대형 건축물을 상대로 실물 화재 실험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해당 건물이 건축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크기의 건물에서 실제 화재를 발생시켜 보는 .. 더보기
옥외탱크 저장소의 방유제 설치시 주의해야 할 것들 옥외탱크 저장소가 설치되는 곳에는 방유제가 설치된다. 위험물 옥외탱크의 균열, 부식, 지진, 전도 등으로 인해 위험물이 탱크 밖으로 누설되어 흐르더라도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일정 공간에 가두어 두기 위한 둑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방유제 이다. 위험물 안전관리법에 따라 옥외탱크 저장소에 방유제를 설치할 때에는 그 설치 기준과 방법에 수많은 사항들이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법령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일일이 규정할 수 없고 그 중 대표적으로 꼭 지켜야 할 내용 위주로 상한 기준 또는 하한 기준을 설정한다. 법령에 일일이 열거되어 있지는 않지만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들이 뭐가 있는지 알아보자. 방유제 높이는 시야를 넘지 않아야 한다. 가. 용량 110% Vs 높이 3m 이하 방유제는 높이 0.5m 이상.. 더보기
충압펌프가 설치되지 않을 수 있나요? 옥내소화전이 설치된 건물의 펌프실에 갔더니 주펌프만 있고 충압펌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뭔가 이상해 보이지만 화재안전기준을 살펴보면 이런 경우도 가능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 충압펌프가 없을 수 있는 상황이 가능할까? 충압펌프의 역할 가. 주펌프의 빈번한 작동 방지 충압펌프는 주펌프가 빈번하게 작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다. 작은 압력의 감소에서는 충압펌프가 먼저 돌아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다가 배관 내 압력이 일정부분까지 오르면 충압펌프가 정지하고 상황이 종료된다. 그런데 실제 소방시설의 사용으로 인해 압력의 감소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충압펌프의 압력 충당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므로 그때 주펌프가 작동하게 함으로써 실제 사용에 대응하게 한다. 만약 충압펌프가 없다면 작은 압력의 감소에도 주펌프.. 더보기
거실 제연설비의 제연경계를 0.6m 이상으로 유지하는 이유 앞 글에서는 수직거리가 왜 2m 이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었다. 이번에는 거실 제연설비의 제연경계를 0.6m 이상으로 유지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1. 제연경계란 무엇인가? 연기는 부력에 의해 위로 올라간다. 실내에서 위라고 하면 천장을 의미하는데 천장으로 올라간 연기는 천장과 부딪힌 후 천장 면을 따라 옆으로 퍼지게 된다. 아무런 제한이 없다면 계속 상승하는 후속 연기들이 있어서 밀리고 밀려서 실내 전체 천장에 퍼지게 될 것이다. 백화점이나 지하철 역사에서 연기가 천장을 따라 계속 퍼진다면 사람들의 피난에 막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러므로 연기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일정 공간 내에 연기를 가두어야 할 필요가 있어서 제연경계라는 벽을 설치하는 것이다. 2. 제연경계의 재질 보, .. 더보기
거실 제연설비에서 수직거리를 2m 이하로 유지하고자 하는 이유 백화점이나 지하상가 등에서 통로를 걷다보면 거실 제연설비의 제연경계를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제연경계를 무심하게 지나쳤겠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제연경계의 수직거리를 2m 이하로 유지하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수직거리는 어떻게 적용하는가 가. 수직거리의 개념 수직거리란 제연경계의 바닥으로부터 그 수직하단까지의 거리를 말한다. 사람이 통행 및 피난하는 공간이며 기류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제연구역을 벽으로 구획하면 가장 이상적이다. 화염과 연기가 다른 구역으로 전파되지 못하기 때문에 해당 구역만 자동소화설비 및 제연설비를 통해 제어하면 된다. 그러나 넓은 실내가 필요한 공간에는 시야의 확보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백화점이나 대형 창고형 매장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면 답답함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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