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속실제연설비

승강기의 승강로를 급기풍도로 사용하는 경우 고려할 사항

728x90
반응형

승강기의 승강로를 급기풍도로 활용하려면

. 방화구획 되어야 한다.

피난용 승강기 및 비상용 승강기의 경우 승강로는 건축물의 다른 부분과 방화구획되어 화재로부터 안전해야 한다. 또한, 승강기의 승강로를 급기풍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부속실 제연설비의 화재안전기준(NFSC 501A) 14(수직풍도에 따른 배출) 및 제18(급기풍도)에 따라 내화구조로 하여야 한다.

 

. 누설되는 곳이 없어야 한다.

방화구획의 의미는 단순히 화재의 확산 뿐만아니라 연기의 침투도 없어야 한다. 또한 가압된 공기를 각 제연구역에 손실없이 전달해야 하므로 누기되는 공간이 없어야 한다. 급기풍도에서의 누설량은 급기량의 1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 공기의 저항을 받지 않아야 한다.

승강로의 벽은 마감이 잘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승강로의 폭이 일반 급기덕트 보다 넓다 하더라도 벽의 마감이 매끄럽지 않으면 공기의 흐름에 저항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직풍도의 내부면은 두께 0.5이상의 아연도금강판 또는 동등이상의 내식성·내열성이 있는 것으로 마감되는 접합부에 대하여는 통기성이 없도록 조치하도록 되어 있다.

 

 

제연구역에 과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 과압 발생 이유

승강기 문 틈새를 통한 지속적인 공기 유입

전용 급기 수직풍도를 사용하여 승강장을 제연구역으로 하더라도 승강기의 승강로는 자연스럽게 가압이 된다. 제연구역인 승강장에서 승강기 문 틈새를 통해 공기가 유입되지만 밀폐 공간 역할을 하다보니 압력이 충만해 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승강기 문 틈새를 통해 유입되는 공기량이 많아 자동차압급기댐퍼가 닫혀 있는 경우라도 제연구역에는 지속적으로 공기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스톤효과(Piston Effect)

승강기 운행 속도가 100m/min 이하의 상태일 때에는 제연구역의 차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승강로가 길어지고 승강기의 운행 속도가 그 이상인 고속 또는 초고속으로 운행될 때에는 진행방향과 반대방향에서 Piston Effect가 발생하여 순간적인 과압이 형성된다.

 

. 과압이 발생하지 않도록

승강기 문의 틈새를 최소화하여야 한다.

복합댐퍼 등을 활용하여 과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구간별 설치하는 인버터를 통해 송풍기 회전수를 조절해야 한다.

 

. 픙속은 60% 이하로 설정해야 한다.

Q = AV 공식에 따라 급기량(/hr)은 전용 급기풍도의 면적과 풍도 내의 공기 풍속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승강기의 승강로의 면적이 정해져 있다면 나머지는 풍도 내의 풍속에 따라 급기량의 크기가 좌우되게 된다. 하지만 급기량 역시 이미 누설량과 보충량에 의해 정해져 있으므로 풍속이 줄어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 수직 급기풍도를 활용하는 때의 풍속 대비 60% 이하를 설정하여야 한다.

 

 

계단실에 창문은 자동으로 폐쇄되어야 한다.

. 승강장에 과압이 발생하면 계단실의 문이 폐쇄되지 않는다.

제연구역인 승강장과 계단실이 서로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있는 곳에서는 계단실의 창문은 화재시 자동으로 폐쇄되어야 한다. 승강로릍 통한 가압은 피스톤효과(Piston Effect) 및 승강기 문의 누설틈새에 의해 승강장에 과압이 발생할 우려가 존재하여 계단실의 출입문이 열린 후 닫힐 때 제대로 닫히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계단실의 문과 공기의 흐름방향이 같다.

. 계단실 출입문의 방향과 공기 흐름의 방향이 같다.

그 이유는 계단실로 향하는 출입문은 제연구역인 승강장에서 계단실 방향으로 열리다 보니 공기의 압력 방향과 같은 방향이어서 닫힐 때는 역방향의 압력으로 자동폐쇄장치의 폐쇄력이 작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계단실의 창문이 열려 있는 채로 존재하면 승강장에서 나온 모든 압력이 외부로 그대로 빠져나가버리게 된다.

 

. 승강장에 차압이 형성되지 못한다.

그 와중에 승강장의 압력에 의해 계단실 출입문이 닫히지 않은 상태로 존재하게 되면 승강장은 옥내와 차압이 형성되지 못하고 대부분의 압력이 계단실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출입문이 열린 상태에서는 제연구역의 차압은 0pa ~ 10pa 이하로 형성된다. 옥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옥내의 압력은 10pa ~ 15pa 이상으로 높아지게 되므로 제연구역인 승강장으로 연기가 침투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 계단실의 출입문이 닫혀야 정상 차압이 형성될 수 있다.

그러므로 계단실에 설치되는 창문은 자동으로 닫혀야 한다. 승강장에 과압이 발생해서 계단실로 향하는 출입문이 닫히지 못하고 압력이 새어나가더라도, 이렇게 새어나간 공기로 인해 곧 계단실도 가압이 된다. 그러면 계단실의 압력이 승강장과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게 되면 자동폐쇄장치의 폐쇄력에 의해 계단실 방향의 출입문이 닫힐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제연구역인 승강장이 옥내와 정상 차압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계단실의 창문은 자동으로 닫히게 하여야 한다.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글 내용 중에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거나,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저를 일깨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