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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설비

폐쇄형 스프링클러 헤드 파손 또는 누수 발생시 조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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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스프링클러설비 폐쇄형 헤드 파손

. 충격에 의한 파손

가만히 있는 헤드가 파손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 외부의 충격에 의해 헤드가 파손된다. 가구나 짐을 운반하다가 헤드와 부딛혀 헤드가 손상되는 경우가 제일 많다. 실내에서 골프 스윙 연습을 하다가 헤드를 건드리는 경우도 있다. 기존의 원형헤드가 설치된 곳에서는 헤드에 옷걸이를 걸어서 빨래를 널어놓는 과정에서 무리한 힘을 주다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

 

. 온도에 의한 헤드의 개방

아파트의 입주를 앞두고 또는 상가의 마무리 공사를 앞두고 내부 벽지나 마감재의 건조를 위해 열풍기를 가동시키는 경우가 있다. 설마 이런 상황이라고 해서 헤드가 개방되겠는가 하고 생각할 수 있으나 창문과 출입구의 문을 닫아놓은 상태에서는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스프링클러설비 배관의 누수 발생

. 배관의 동파

배관의 누수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으나 대부분 결합상태의 불량과 동파에 의해 발생한다. 알람밸브 2차측에도 1차측과 동일한 압력이 형성되어 있는데 배관 내 접속부의 작은 균열에도 누수가 발생한다. 특히 배관 보온재의 손실로 인한 동파 또는 실내 온도관리 실패(창문 개방, 난방 장치 고장 등)에 따른 동파의 경우에도 배관의 크랙과 함께 누수를 동반하게 된다.

 

. 배관의 연결부 시공 불량 및 노후

배관의 직관부가 누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헤드가 연결되는 신축배관(자바라)에 있어 레듀샤 연결부분의 체결불량 및 노후 등으로 누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공장에서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를 받은 확관형 분기배관이 아닌 뽕따기의 방법으로 배관을 분기한 경우에도 시공불량으로 누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헤드 파손 및 누수발생시 조치해야 할 사항

. 감시제어반 또는 수신반에서 조치할 사항

주경종, 지구경종, 비상방송, 싸이렌 OFF

이는 실제 화재가 아닌 파손 및 오작동에 의한 개방이나 누수일 경우의 조치방법이다. 감시제어반 또는 수신반에 위치한 관계자는 가장 먼저 사이렌이나 경종을 정지해 주어야 한다. 또한 비상방송 스위치를 정지시키고, 해당 구역의 싸이렌도 OFF 상태로 전환시켜야 한다. 건물의 다른 사람들이 놀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주펌프, 보조펌프, 충압펌프를 수동으로 전환

2차측에서 물이 새고 있으므로 압력챔버에서는 1차측의 배관의 압력을 감지하여 펌프가 기동하도록 신호를 주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하여 MCC, 감시제어반, 수신반 등에서 스프링클러설비의 주펌프, 보조펌프, 예비펌프, 충압펌프를 수동으로 전환시킨다.

 

. 알람밸브실에서의 조치사항

해당 층의 방호구역에 있는 알람밸브실로 간다. 알람밸브실이 잠겨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열쇠를 가져가야 한다.

알람밸브의 압력스위치로 가는 배관의 경보정지밸브를 폐쇄한다.

그리고 알람밸브 1차측의 개폐밸브를 폐쇄한다. 그래야 더 이상 소화수가 2차측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이제 2차측의 물을 배수해야 하므로 배수밸브(Drain Valve)를 개방하여 2차측의 물을 빼준다.

필요하다면 해당 방호구역의 말단 배관에 설치된 시험밸브를 동시에 개방하는 것도 빠른 배수를 위해 필요하다.

 

. 헤드 및 배관의 교체 또는 수리

해당 방호구역의 2차측 배관의 물이 모두 배수되었는지 여부는 2차측 압력계가 0이 되고 배수배관에서 더 이상 소화수가 흘러내리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제 파손된 헤드를 제거하고 정상 헤드로 교체한다. 또는 누수되는 배관의 접속부분을 찾아서 노후 또는 크랙된 배관을 교체하면 된다.

 

유수검지장치실에 있는 알람밸브

헤드 교체 후 다시 조치해야 할 사항

. 21조 작업이 편리하다.

한사람이 수신반과 알람밸브실을 왔다갔다 하는 것보다는 두 사람이 같이 협조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 사람은 수신반에서 그리고 한 사람은 알람밸브실에서 서로 전화나 무전기를 통해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조치하는 것이 편리하다. 다음은 헤드 교체 후 습식스프링클러설비를 다시 세팅하는 방법이다.

 

. 습식스프링클러설비의 세팅 방법

<감시제어반이나 수신반>에서 충압펌프 스위치를 자동으로 변경시켜준다. 그래야 2차측 배관에 수격현상(Water Hammering)을 최소화하면서 물을 천천히 채울 수 있다.

<알람밸브>의 배수밸브(Drain Valve)를 폐쇄한다. 그리고 시험배관을 개방했다면 해당 시험배관의 밸브도 폐쇄한다. 이는 2차측 배관에 물을 채울 때 다시 배수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이제 알람밸브의 1차측 개폐밸브를 1/3 정도만 개방한다. 그러면 물이 알람밸브의 2차측으로 넘어가기 시작하고, 충압펌프가 자동으로 기동하여 1차측 배관의 압력을 계속 채워나간다.

시간이 지나면 2차측에도 물이 가득 충수가 된다. 이는 알람밸브 1차측의 압력계와 2차측의 압력계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서로 같은 압력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압력의 변화가 없으면 물이 가득 찼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알람밸브의 클래퍼가 하중으로 인해 자동으로 디스크에 내려 앉게 된다. 압력스위치로 가는 배관의 경보정지밸브를 개방시켜준다. 그래야 실제 알람밸브가 작동되었을 때 수신반에 신호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감시제어반 또는 수신반>에서 자동복구스위치를 눌러 불필요한 표시등이 모두 복구되도록 한다. 그러면 화재 표시등, 지구등, 알람밸브 개방표시등, 펌프 기동신호등이 모두 복구된다.

그리고 주펌프, 보조펌프 등의 펌프를 모두 자동으로 전환시킨다. 이미 충압펌프가 압력을 채워놓은 상태이므로 기동하지는 않는다.

이제 주경종, 지구경종을 ON으로 전환하고, 비상방송을 연동으로 켜고, 싸이렌도 정상 상태로 전환시킨다.

이제 감시제어반 또는 수신반에 화재신호, 알람밸브 개방신호, 펌프 기동신호 등 아무것에도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면 마무리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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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글 내용 중에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거나,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저를 일깨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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