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내소화전설비와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의 비교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란

가. 옥내소화전설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옥내소화전설비는 앵글밸브가 부착된 방수구에 구경 40mm 호스를 연결하여 관창에서 소화수를 방사하는 설비일 것이다. 옥내소화전설비의 방수구 및 호스의 구경이 40mm인 것은 화재를 발견한 일반인 및 건물의 관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최소 방수압력을 0.17Mpa로 유지함으로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 연결송수관설비

옥내소화전설비와 유사한 소화활동설비로 연결송수관설비가 있다. 이는 소방대원이 화재 건물 현장에 도착하여 사용하는 설비이므로 65mm의 방수구에 65mm의 호스를 사용한다. 그리고 연결송수관설비는 노즐 선단에서의 방수압력도 0.35Mpa 이상을 유지함으로서 훈련된 소방대원이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는 옥내소화전에서 사용하는 소방 호스 대신 호스릴을 사용하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에 사용되는 호스의 구경은 25mm로서 옥내소화전 호스보다 더 작은 구경을 사용한다.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도 옥내소화전설비의 일종이므로 노즐 선단에서의 방수압은 화재 진압에 필요한 최소 압력인 0.17Mpa 이상이 형성된다.

 

옥내소화전설비와 호스릴 옥내소화전의 비교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의 사용 편리성

가. 옥내소화전설비 호스의 사용상 번잡성

옥내소화전설비는 호스가 방수구에 결합된 상태로 존재하지만 화재 지점으로 향하기 위해 호스를 끌고 간 후 다시 돌아와서 방수구에 있는 앵글밸브를 개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소화수가 펼쳐진 호스로 들어가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처음부터 앵글밸브를 개방하여 물이 나오게 한 상태에서 호스를 화재지점으로 끌고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나.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는 1인 사용 가능

그런데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는 호스가 호스릴에 감겨져 있다는 것이다. 화재가 발생한 경우 호스를 화재 지점으로 끌고 나가는 것도 쉽고, 처음부터 방수구의 앵글밸브를 개방한 후 호스를 화재 지점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옥내소화전설비처럼 호스를 다 펼친 다음 방수구를 개방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므로, 혼자서도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를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의 방수 신속성

가. 옥내소화전설비의 호스 꼬임 현상

옥내소화전설비는 호스를 제대로 펴주지 않으면 호스가 꼬이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호스 꼬임 현상이 발생하면 물은 강력한 저항에 막혀 원하는 방수압력을 형성하기 못한다. 그런데 만약 옥내소화전으로부터 가까운 거리에서 화재진압을 해야 한다면 두 본의 연결된 호스를 모두 펴주어야만 제대로 된 방수가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연결된 두본의 호스가 도리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고 호스 꼬임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나. 호스릴에 감겨져 있는 상태에서도 방수 가능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의 호스 구경

그런데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의 호스는 호스릴에 감겨져 있는 상태에서도 방수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호스가 25mm의 구경을 유지한 채 호스릴에 감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호스릴에서 호스가 전개되면서 꼬임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방수구와 가까운 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호스를 모두 풀어야 할 필요가 없으므로 꼬임현상 없이 방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사용 후 수납 및 보관의 용이성

가. 아코디언식(접이식) 호스 적재가 필요한 옥내소화전

옥내소화전설비는 사용 후 호스를 가지런히 정리해 주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사용할 때 호스 꼬임현상이 발생해 곤란하게 된다. 그러므로 훈련 또는 화재진압 후 호스를 다시 정리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코디언식(접이식)으로 호스를 적재하는 것이 나중에 긴급하게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인데, 건물의 관계자도 아코디언식으로 호스를 적재하는 방법에 대해 어렵게 생각한다.

 

아코디언식(접이식) 호스 적재 방법

나. 호스릴에 감아서 보관하는 편리성

호스릴 옥내소화전설비의 호스는 편리하게 적재가 가능하다. 사용을 위해 펼쳐진 호스를 호스릴에 다시 감아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호스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가지런히 배열하는 노력만 기울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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