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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실제연설비

부속실(전실) 제연설비에서 출입문이 열리는 경우 차압계 압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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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량이 유입되는 경우 차압계의 압력 변화

. 보충량이 유입되는 때의 차압계 표시

방연풍속을 형성하기 위해 보충량이 공급되면 당연히 차압계의 압력이 올라갈 것이라고 에상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대피를 위해 제연구역에 연결된 출입문을 열면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압력(차압)이 옥내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때 연기 침투를 방지하기 위해 보충량의 공기가 유입되어 방연풍속을 형성하지만 자동차압급기댐퍼의 차압계는 0pa을 가리킨다. 즉 제연구역에 공기가 추가로 유입되고 있지만, 유입된 공기가 곧바로 옥내로 이동하는 것이므로 제연구역에는 별도의 압력이 형성되지 않는 것이다.

 

방연풍속을 위해 보충량의 공기가 유입됨에도 차압계는 0pa을 가리킨다.

. 출입문이 닫히는 순간 차압계 표시

사람들의 대피가 끝나고 옥내에서 제연구역으로 향하는 출입문이 닫히면 제연구역의 압력이 순간적으로 급격하게 상승한다. 방연풍속을 형성하기 위해 보충량이 투입되고 있다가 밀폐공간이 되므로 압력이 상승하는 것이다. 그래서 제연구역의 설계 차압이 50pa이라 하더라도, 출입문이 닫히고 나면 제연구역 내부의 차압은 순간적으로 90pa 정도까지도 급격하게 올라간다.

 

출입문이 닫히는 때의 차압계 변화

. 출입문이 닫힌 후 차압계 표시

그러나 제연구역 내부 압력의 상승을 감지한 자동차압급기댐퍼는 개구율을 감소시켜 공기량을 축소한다. 그리고 제연구역 내부 압력이 출입문의 틈새로 빠져나가면서 10초 미만의 시간에 설계차압의 최대치 값으로 내려가면서 정상 차압(최소 12.5pa ~ 최대 60 pa)을 유지하여야 한다.

 

차압범위를 유지해야 하는 시간 제한

보충량의 유입과 출입문의 폐쇄 여부에 따른 차압계 압력 변화

. 옥내와 연결된 출입문의 폐쇄여부에 따른 차압계 표시

옥내에서 제연구역으로 향하는 출입문은 피난이 끝나면 자동폐쇄장치에 의해 닫히도록 되어있다. 출입문이 닫히는 방향이 옥내 쪽으로 되어 있어서 내부 공기의 압력에 의해 어렵지 않게 닫힌다. 이 과정만 보자면 제연구역 내부 차압계의 압력은 80pa ~ 90pa까지 급격히 상승하였다가 천천히 낮아지게 된다.

 

 

 

. 계단실로 향하는 출입문의 폐쇄여부와 차압계 표시

제연구역에서 계단실로 향하는 출입문 역시도 자동폐쇄장치에 의해 닫히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출입문이 닫히는 방향은 계단실에서 부속실 쪽으로 되어 있어서 제연구역 내부 압력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TAB에서 출입문이 10초 이내에 닫히는지 자동폐쇄장치의 폐쇄력을 철저하게 확인해 주어야 한다. 만약 제연구역에 형성되는 공기의 압력에 의해 계단실로 향하는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게 되면 공기가 계속 계단실로 빠져나가면서 차압계는 0pa ~ 20pa 이하의 압력만을 갖게 된다.

 

. 이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

제연구역 내부 압력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것은 옥내와 적정 차압을 형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출입문의 틈새를 통해 연기가 침투하기 시작한다. 화재실에서는 열기로 인해 공기가 팽창하고, 이로 인해 옥내는 10 ~ 20pa 이상의 압력을 가지고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옥내에서 제연구역으로 향하는 출입문이 피난을 위해 다시 열리게 되면 이 상황은 더 큰 문제가 된다. 제연구역에 형성되어야 할 압력이 부족하므로 옥내를 향해 방연풍속(0.5m/s ~ 0.7m/s)을 형성할 수 없다. 결국 옥내의 연기가 부속실로 침투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부속실(전실) 제연설비의 TAB를 하면서 계단실의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는지 여부를 꼭 체크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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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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